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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의 가장 큰 장점은 흙을 만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에요. 실내에서 키우기에 위생적이고, 흙에서 번식하는 벌레 걱정이 없다는 것도 좋아요. 저는 처음에 수경재배 전용 유리병에 포토스를 옮겨봤는데, 뿌리가 물속에 퍼지는 모습이 신기하고 예뻐서 식물 키우는 재미가 더 커졌어요.

처음 시작할 땐, 뿌리가 튼튼하게 나온 식물을 고르는 게 좋아요. 포토스, 스파티필름, 아이비는 수경 전환에 잘 적응하는 편이에요. 기존 흙에서 키우던 식물을 수경으로 전환할 땐, 뿌리를 잘 씻고 썩은 뿌리를 잘라낸 후 깨끗한 물에 담그면 돼요. 이후 일주일에 한두 번 물만 갈아주면 끝이에요.

물갈이는 생각보다 중요해요. 물을 오래 두면 뿌리가 썩기 쉬우니, 투명 용기에 키우는 경우라면 탁해지는 시점을 체크해서 교체해주는 게 좋아요. 저는 수돗물을 하루쯤 받아둬 염소를 날린 후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햇빛은 직광이 아닌 간접광에 두는 게 뿌리 건강에 좋아요. 조용한 공간에 투명 유리병 하나만 두어도 공간이 환해져요.